검색결과76건
연예일반

신슬기 “父=병원장, 다이아 수저 맞아” (‘라디오스타’)

‘라스’에 출연한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집사 다나카(김경욱), 신슬기가 ‘제2의 인생’도 대세로 만든 솔직한 야망꾼 토크를 선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집사 다나카(김경욱), 신슬기가 출연한 ‘대세체전’ 특집으로 꾸며졌다.3년여 만에 ‘라스’에 출연한 레전드 ‘야구의 신’ 양준혁은 연 매출 30억 원을 올리는 ‘방어의 신’이 된 근황과 방어계 거상이 된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야구선수 은퇴 14년 차에도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양준혁은 여전히 야구 감독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야구와 방어 어느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양준혁의 열정이 감탄을 자아냈다.1993년에 프로야구팀에 입단해 신인왕과 타격왕을 동시에 석권하는 등 양준혁이 한국 프로야구사에 남긴 대기록도 공개됐다. 양준혁은 신인왕 시절 커플 화보를 찍은 배우 고소영의 실물을 극찬하기도. 또 그는 유일하게 인정하는 후배로 현역시절 같은 팀이었던 이승엽을 꼽아 눈길을 모았다. 그는 당시 이승엽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자신이 서포트하자, 팀이 잘되고 오히려 자기 연봉까지 올랐다면서 훈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제23화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금메달리스트이자 ‘피지컬:100’에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아이언빈’ 윤성빈이 ‘라스’에 입성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벅찼던 순간으로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만났던 일화를 꼽았다. 이어 그의 사인이 담긴 헬멧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해외 선수들 사이에서 호랑이 연고 열풍을 이끈 사연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윤성빈은 그만이 가능한 특급 개인기로 ‘노르딕 컬’을 선보였는데, 양준혁과 정대세가 힘을 합쳐도 상대가 안 되는 막강 코어와 하체 근육 클래스를 입증해 감탄을 안겼다. 그는 이날 닮은꼴인 SG워너비 김진호 모창으로 수준급 노래 실력까지 뽐냈다. 전 축구선수 정대세는 예능 대세를 향한 야망을 불태웠다. 그는 ‘롤 모델’인 추성훈의 ‘콜라 원샷 후 트림 참기’ 개인기 빼앗기를 시도, 그만의 짤을 탄생시켜 폭소를 안겼다. 또한 명품 슈트부터 시계까지 추성훈을 오마주한 패션으로 시선을 모으기도.정대세는 축구선수 은퇴 후 방송 출연과 축구 해설 중계, ‘피지컬:100 시즌2’ 출연 후 인기를 실감 중인 근황과 ‘인민 루니’ 수식어로 불리던 축구선수 시절 활약상도 공개됐다. 특히 타임지에 실릴 정도로 화제가 된 정대세의 눈물 사진에 담긴 일화, 전 세계 리그를 섭렵한 축구 레전드 시절도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5개 국어가 가능한 정대세는 포르투갈어로 자기소개를 하면서도 예능 야망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개그맨 김경욱은 다나카에 이어 ‘53세 트로트 신성 김홍남’으로 등장해 ‘라스’의 세계관을 흔들었다. 김홍남은 이상형 장도연과의 삼혼(?)을 꿈꾸는가 하면, ‘MZ의 아이콘’이 된 근황, ‘워터밤’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을 밝혔고, 스케줄을 핑계로 ‘집사 다나카’로 체인지해 폭소를 자아냈다.집사 다나카는 인기가 하락했지만, 미련이 남아 집사로 이직했다면서 최근 숏폼에서 ‘잘자요 아가씨’ 챌린지로 다시금 열풍을 일으키며 ‘MZ 대세’가 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우연히 비행기에서 만난 BTS 정국과 ‘엄치 척’을 나눈 일화 등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김홍남과 집사 다나카를 연이어 만난 이후 “다나카가 나아”라는 냉정한(?) 평가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마지막으로,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2’에서 덱스와 설레는 썸으로 화제를 모은 ‘서울대 얼짱 음대생’ 출신 배우 신슬기는 솔직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덱스의 플러팅이 폭발한 ‘솔로지옥2’ 속 화제의 명장면에 대한 속마음을 밝히기도. 이어 드라마 시사회에 깜짝 등장한 덱스의 감동적인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직접 제보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솔로지옥3’를 본 소감 질문에는 “신슬기만 한 출연자는 없더라”라는 자신감 넘치는 신슬기의 통통 튀는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 속 서도아 캐릭터와의 닮은 점을 공개했다. 초-중-고등학교 때까지 반장을 도맡아 하고, 병원장의 딸이라는 사실을 밝힌 그는 의사 아버지의 재력을 묻는 MC들 앞에 “다이아 수저 맞다”라고 해맑게 인정해 시선을 집중시켰다.‘피라미드 게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지연, 장다아 등 출연진들과의 우정을 자랑하기도. 촬영 중 긴장했던 순간에 중심을 잡아준 김지연에게 고마움을 전하는가 하면, 악역을 맡은 장다아가 실제로는 천사 같고 씩씩하다면서 “지금도 독서 토론을 가장한 와인 모임을 한다”고 자랑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13:13
연예일반

“스포츠 레전드만 모았다”… 김연경→박찬호가 이끌 ‘항저우 아시안게임’ [종합]

한국판 어벤저스라고 불리면 제격일 것 같다. ‘KBS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해설위원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일 ‘KBS 항저우 아시안게임’ 해설위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연경, 박찬호, 이영표, 양동근, 박용택, 최나연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배우 김지민은 “스포츠 레전드만 모았다. 한자리에 모여있는 모습을 두 눈으로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2012 런던·2020 도쿄올림픽 한국 여자배구 4강 주역인 ‘배구 여제’ 김연경은 이번 항정우 아시안 게임으로 첫 해설위원에 도전한다. 그는 “유니폼이 아니라 정장을 입고 자리에 앉아 있는 게 매우 어색하고 긴장된다”면서 “최대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해설을 하겠다”라고 포부를 보였다. 특히 김연경은 각종 예능과 ‘식빵언니 김연경’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인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김연경은 “이번이 첫 해설위원이니, 자제하겠다”라고 말하면서도 “해설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욱’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주변에 조언을 많이 구해보겠다”며 웃었다. 야구에서는 지난 WBC에서 이미 명품 호흡을 보여준 ‘용호상박 듀오’ 박찬호 박용택이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박찬호는 자신의 어눌한 한국어 발음을 걱정하면서 “항저우 게임을 위해 스피치 선생님께 발음 교정을 받았다. 입에 연필까지 물면서 연습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국 사람인데 한국말을 못 하는 게 늘 아쉬웠는 데, 이번에 많이 진화된 것 같다”라고 기대를 높였다. 축구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 영웅 중 한 명이자 ‘최고의 축구 해설’의 대명사인 이영표 해설위원이 나선다. 물 흐르듯 유려하면서도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이영표 해설위원과 함께하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시청자들의 최대 관심 종목 중 하나다. 이날 이영표는 이강인 선수의 출전 여부에 대해 “이강인 선수가 햄스트링 부상이 있어서 출전 가능성이 낮다. 하지만 회복 속도와 이강인 선수의 개인 의지가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지를 결정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강인 선수가 들어오게 된다면 저희 전력은 훨씬 좋아진다. 금메달을 딸 확률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농구에는 KBL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금메달의 주역이자 ‘성실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양동근 해설위원이, 골프 해설위원으로는 LPGA 투어 9승, KLPGA 투어 6승이라는 화려한 전적으로 ‘태극 낭자 군단’을 이끌었던 전 US여자오픈 우승자 최나연이 나선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45개국이 참가한다. 40개 종목에서 482개 경기가 열리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최대 금메달 50개, 종합 3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1 17:24
생활문화

2023 제니안 데님 패션쇼 열려

‘2023 제니안 데님 패션쇼’가 지난 10일 동대문DDP패션몰에서 열렸다. 이번 패션쇼는 명품 구찌 오 구찌 에스페리언자 전 수석디자이너 출신인 폴란티노 디자이너 제니안이 주최했다. 제니안은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 랜드마크 아트센터에서 열린 ‘찰스 3세 즉위 예술제’에 초청받아 작품 전시를 했으며, 전시 작품 중 일부는 청바지와 NFT 상품으로도 선보이고 있다. 디자이너 제니안은 이번 데님 패션쇼에서 주제에 걸맞게 스토리를 담은 그림 청바지를 비롯해 다양한 데님을 활용한 패션룩을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체된 동대문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동대문DDP에서 열린 이번 패션쇼는 디자이너 제니안과 동대문 특구 관광협의회와 이프지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총괄 기획은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에 앞장서는 마스터엔터테인먼트의 김종철 감독이 맡았다. 다양한 기업이 후원 및 협찬을 진행했으며, 이프지오를 비롯한 10여개의 동대문 패션 업체가 협업하여 무대를 마련했다. 오프닝 무대는 힐댄서 리오를 시작으로 가수 박로시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전문 모델, 100만 팔로우의 파워 인플루언서, 30여 명의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전 야구 선수이자 현 야구 해설위원인 양준혁, 전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올림픽 IOC위원 진종오, 농구스타 김훈을 비롯해 이근 대위 등 다양한 스타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모델, 의상에만 포커스를 잡아 기획해 쇼의 집중도가 한층 높았다는 평가다. 가평, 국제 조형 예술 심포지엄 등에서도 제니안 데님 패션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패션쇼를 총괄 기획한 마스터엔터테인먼트 김종철 감독은 “심플하면서도 클래식한 데님이 어떻게 활용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모델과 옷에만 포커스를 맞춘 쇼를 기획했다”고 말했다.조용준 기자 2023.05.22 11:46
해외축구

구자철X한준희, 독일vs일본전 KBS식 완성형 해설 예고

구자철 해설위원과 한준희 해설위원이 첫 호흡을 맞춘다. 구자철, 한준희 해설위원은 이광용 캐스터와 함께 23일 오후 9시 KBS2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독일-일본의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현역 선수 구자철은 앞서 카타르-에콰도르의 A조 1차전과 잉글랜드-이란의 B조 1차전을 중계했다. 첫 중계 데뷔였지만, 안정적인 해설과 진심 가득한 목소리로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타사 중계석까지 들릴 정도의 성량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자타가 공인하는 ‘축구백과사전’ 한준희 해설위원의 주 무기는 애정을 바탕으로 한 방대한 축구 관련 지식이다.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시작 이후에는 경기마다 신들린 승무패 예측 적중을 이어가며 ‘카타르 문어’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얻었다. KBS는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이벤트 때마다 정확함과 전문성을 무기로 한 ‘KBS식 해설’로 시청률 1위를 달려왔다. 지난 월드컵까지 함께했던 이영표 해설위원이 이러한 특징을 대표한다. 이번에는 열정과 진심 가득한 구자철 해설위원과 노련하고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한준희 위원의 만남으로 이영표의 뒤를 잇는 명품 해설을 예고하고 있다. 구자철 해설위원, 한준희 해설위원, 이광용 캐스터는 이날 오후 9시 독일-일본의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를 통해 명품 중계를 펼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23 15:09
스타

구스타프 클림트 명작, 박기웅 표 ‘명품 해설’로 만난다

화가이자 명품 도슨트인 박기웅과 사후 10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특별한 만남이 펼쳐진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박기웅의 컬쳐라이브’ 29일 방송은 ‘빛의 시어터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 편으로 꾸며진다. 지난 5월 개관한 ‘빛의 시어터’는 제주 ‘빛의 벙커’에 이은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빛의 시어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관전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은 20세기 황금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빛과 음악으로 재창조했다. 전시에서는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 ‘유디트’, ‘생명의 나무’ 등을 비롯해 구스타프 클림트 전 생애에 걸친 명작을 감상할 수 있다. 배우이자 화가인 박기웅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세계에 대해 다양하고 풍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가이자 엔터테이너로 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해 온 박기웅은 매 방송마다 특별한 관점을 선사하며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안방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랜선 전시회’를 표방하는 ‘박기웅의 컬쳐라이브’는 배우이자 작가인 박기웅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각종 전시회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박기웅의 예술적 감각과 엔터테이너로서의 매력이 어우러지며 ’컬쳐라이브‘는 매회 티켓 매진 및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박기웅의 컬쳐라이브’는 지난해 5월 31일 처음 방송된 이래 수많은 마니아 팬들을 양산하며 대중과 예술문화의 만남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9 15:38
프로야구

[IS 피플] '오른손 저승사자' 수아레즈의 '불운'

반복된 '불운'에도 가치가 남다르다.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33·삼성 라이온즈)의 얘기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첫 8번의 선발 등판에서 1승(3패)밖에 따내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이 높은 건 아니다. 2.28로 규정이닝을 채운 25명의 투수 중 공동 9위. 승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승수 쌓기에 고전하고 있다. 7이닝을 소화한 4번의 등판에선 승리 없이 2패만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2.36으로 5승(1패)을 거둔 박세웅(롯데 자이언츠)과 비교하면 차이가 꽤 크다. 수아레즈는 지난 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8탈삼진 1실점 쾌투했다. 4-1로 앞선 8회 초 교체, 승리를 눈앞에 줬다. 하지만 불펜이 8~9회 무려 9실점 하며 무너졌다. 8일 롯데전에선 7이닝 7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했다. 찰리 반즈(7이닝 1자책점)와 '명품 투수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2-1로 앞선 8회 말 교체돼 승리 투수가 유력했지만,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두산 베어스전에선 불운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수아레즈는 3-1로 앞선 6회 초 1사 만루에서 교체됐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8회 초 동점이 돼 시즌 2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오재일·강민호를 비롯한 베테랑 타자들이 경기 뒤 인터뷰에서 "수아레즈에게 미안하다"고 말할 정도로 유독 수아레즈가 등판하는 날 점수 차가 자주 뒤집힌다. '1승 투수' 수아레즈의 세부 지표는 그 이상이다. 특히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 '저승사자'에 가깝다. 오른손 타자 피안타율이 0.159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3위. 오른손 투수 중에선 윌머 폰트(SSG 랜더스·0.132)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오른손 타자 피출루율(0.207)과 피장타율(0.232)을 합한 피OPS도 0.439로 수준급. 오른손 타자를 확실하게 막아내니 대량 실점(최다 3자책점)하는 횟수도 적다. 그만큼 '계산이 서는 투수'다. 수아레즈는포심 패스트볼(포심)보다 투심 패스트볼(투심)의 비중이 크다. 15일 두산전에선 투심 비율이 전체 투구 대비 31.7%(32개)로 27.7%(28개)를 기록한 포심보다 높았다. 오른손 투수의 투심은 오른손 타자 기준 바깥쪽에서 몸쪽으로 살짝 꺾인다. 제구가 되지 않으면 자칫 몸에 맞는 공이 나올 수 있다. 수아레즈는 투수판(pitcher's plate)의 1루 쪽을 활용한다. 염경엽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오른쪽 끝(1루 방향)을 밟게 되면 홈플레이트에서 30㎝ 정도 차이(공간)가 생긴다. 그렇게 되면 몸쪽 투심을 과감하게 던질 수 있다. 더 깊게 던져도 몸에 맞는 공이 나올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투수판을 어떻게 밟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아레즈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활용해 왼손 타자 승부도 잘해낸다. '승리'만으로 투수의 가치를 평가하긴 어렵다. 수아레즈가 그렇다. 그는 "마운드 위에서 타자를 상대할 때 오른손이나 왼손 타자를 구별하지 않고 같은 자신감으로 던진다"고 힘주어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5.17 08:00
연예

'신랑수업' 영탁, 40세에 운전면허 도전...필기 77점으로 합격

가수 영탁이 1종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시작, 첫 도전 만에 필기시험에 당당히 합격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13일 방송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준수가 ‘절친’ 뮤지컬 동료인 손준호X김소현 부부를 만나 기혼자의 삶을 간접 체험하는 모습을 비롯해 영탁의 운전면허 취득 장기 프로젝트 시작, 절친 박태환을 초대한 모태범의 첫 집들이 현장이 펼쳐져 역대급 흥미를 자아냈다.먼저 공개된 모태범의 영상에서는 박태환이 깜짝 등장했다. 이사한 지 4개월 된 모태범의 집을 ‘1호’로 찾은 박태환은 등장부터 골프웨어와 변온 머그컵 등 모태범을 위한 ‘맞춤형 선물’을 준비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나와는 감성이 다르다”라며 감탄한 모태범은 “그렇지만 너도 솔로 된 지 오래잖아”라며 ‘찐친’만이 할 수 있는 공격을 가했고, 박태환은 “‘신랑수업’에 곧 내가 나올 수도 있어”라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이어 모태범은 손님 박태환을 위해 직접 손톱을 정리해주며 ‘네일 장인’의 정성을 쏟았다. 특별한 서비스에 만족감을 표한 박태환은 곧 너저분한 집안을 살펴보며 ‘잔소리 폭격’을 이어가다, 필요한 생활용품을 사러 나가자고 제안했다.이동 중인 차에서 모태범은 “나이가 서른넷인데 내 짝은 언제 나타날까”라고 신세를 한탄했고, 이에 박태환 또한 “내 코가 석 자”라고 푸념했다. 이들은 “‘신랑수업’ 기혼자인 이승철 형님과 김원희, 홍현희 누나에게 소개팅을 부탁해 보자”고 진지한 논의를 나눴다. 이에 이승철이 모태범에게 이상형을 물었고, 모태범은 “작사가 김이나 씨나 배우 심이영 씨같은 스타일에 끌린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장안의 화제인 ‘깻잎 논쟁’과 ‘새우까기 논쟁’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나누다가 생활용품 마트에 도착한 모태범과 박태환은 쇼핑 후, 인형 뽑기 가게로 향해 ‘국대’의 승부욕을 불태웠다. “인형 뽑기 장인”이라고 호언장담했던 두 사람이지만, 총 37회의 도전 만에 간신히 3개를 뽑은 뒤 메달을 딴 것처럼 포효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영탁은 “운전면허 시험에 등록했다”고 발표한 뒤, 증명사진 촬영을 위해 사진관으로 갔다. 어플리케이션 필터가 벗겨진 ‘쌩 사진’에 당황한 영탁은 포토그래퍼에게 김준수의 사진을 참고용으로 보여주며 과한 리터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우스꽝스러운 결과물에 ‘KO’ 당하며 원본 사진으로 등록을 마쳤다. 본격적인 필기시험 공부에 돌입한 영탁 앞에 ‘30년 면허 선배’ 김찬우가 나타났다. 김찬우는 문제의 의도를 완벽히 파악한 해설과 각종 차량 용어들을 설명해준 뒤, VR 체험을 통해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영탁을 안내했다. 여기서 영탁은 운전 게임으로 체득한 반전의 실력을 드러내, “필기만 합격하면 되겠다!”는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드디어 다가온 필기시험 당일, 스케줄 틈틈이 공부에 매진해온 영탁은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장에 도착했다. 김찬우도 시험장에 찾아와, ‘엿 꽃다발’과 청심환, 찹쌀떡을 선물하며 폭풍 응원을 건넸다. 대기실에서 마지막 ‘벼락치기’에 돌입한 뒤, 시험장에 들어선 영탁은 종료 시간까지 꽉꽉 채워 풀이에 매진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시험 결과 영탁의 점수는 77점으로, 1종 보통 면허의 커트라인 70점을 훌쩍 넘긴 성적으로 합격의 쾌거를 이뤄냈다. 출연진들의 박수가 이어진 가운데, 앞으로 실기 시험과 도로주행 시험 등 ‘큰 산’이 예고되며 장기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를 궁금케 했다.김준수는 사진을 잘 찍기로 소문난 손준호와 ‘봄맞이 출사’에 나섰다. 미래의 여자친구를 위해 허리 높이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을 전수 받기로 한 것. 이후 두 사람은 카페로 이동해 수다 타임을 가졌고, 손준호가 아내 김소현과 결혼에 골인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던 찰나에 김소현이 깜짝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김준수의 신랑점수에 관한 손준호의 ‘훈수’를 지켜보던 김소현은 “본인 점수가 몇 점인지도 모르고 조언을 하느냐”고 ‘팩폭’을 가동한 후, “손준호의 신랑점수는 인심을 많이 써서 65점이다, 상승 전에는 15점이었다”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김소현은 “남편은 집안일을 ‘해준다’고 하고 미루는 타입이다. 결혼 전과 후의 생활은 천지 차이”라며, 부부의 ‘현실 세계’를 낱낱이 설명했다.김소현은 임신 초기 손준호가 걸그룹 댄스를 보는 모습에 피 터지게 싸운 에피소드를 비롯해, 결혼 전 프러포즈를 못 받았다는 이야기로 손준호의 신랑점수를 연신 깎았다. 그러나 최근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지막 촬영 당시 손준호가 진행한 깜짝 이벤트 덕분에, 그나마 점수가 65점으로 상승했다고 밝혀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 마지막으로 김소현은 “손준호가 평소 지나치게 절약해 권태기가 왔는데, 나도 기억하지 못했던 생일날 명품 선물을 사왔더라”고 남편을 칭찬하며, “현재 김준수의 신랑점수는 70점, 앞으로 요리를 배운다면 점수가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준수는 “부부의 결혼 생활을 제대로 간접 체험했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꿀잼 토크’ 직관을 마무리했다.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한영과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박군이 등장해, 턱시도를 맞추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폭발시켰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14 08:15
연예

‘박기웅의 컬쳐라이브’ 루이비통 트렁크전, 30분 만에 32만 뷰 기록

명품 도슨트와 명품의 만남에 시청자들도 열광했다. ‘박기웅의 컬쳐라이브’가 명품과 조우해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23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쇼핑 ‘박기웅의 컬쳐라이브’의 ‘레전더리루이비통 트렁크 전’이 약 30분 만에 32만 뷰를 돌파한 데 이어 총 40만 뷰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레전더리루이비통 트렁크 전’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루이비통 트렁크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다. 브랜드 설립 이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루이비통의 대체할 수 없이 섬세한 디자인과 여행이 발전하는 역사와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낸 트렁크들을 만나 체험할 수 있는 전시이기도 하다. 서울 중구 타임워크 명동 1층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전시는 스웨덴의 컬렉터 매그너스 말름이 수집한 루이비통의 오리지널 트렁크와 공예품 약 200점을 소개하고 있다. 단일 품목으로는 최대 규모다. 여기에 박기웅 작가만의 예술적 관점을 담은 해설이 가미된 이번 방송은 ‘명품과 명품 화가가 만난 방송’으로 이목을 끌었다. 박기웅 작가는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 디자이너 루이비통의 트렁크와 이들이 말해주는 역사,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여행의 황금기를 탐험하는 전시를 즐기는 방법 등을 다양하게 풀어냈다. 배우이자 작가인 박기웅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각종 전시회를 소개하는 ‘박기웅의 컬쳐라이브’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안방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랜선 전시회’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박기웅의 예술 세계와 전시를 바라보는 섬세한 시각이 더해지며 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24 10:13
연예

'노는브로2' 조구함, 대답도 금메달급인 젠틀함

'2020 도쿄 올림픽'을 빛낸 올림픽 영웅들이 '노는브로(bro) 2'를 유쾌한 에너지로 채웠다. 지난 6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에는 브로들이 럭비 국가대표팀과 함께 펜싱 어벤져스에게 펜싱을 배워보는 한편, 도쿄 올림픽에서 진정한 스포츠맨쉽으로 감동을 선사했던 유도 국가대표팀과의 바다 낚시까지 즐기며 다이내믹한 시간을 보냈다. 먼저 미숫가루를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휴식 시간을 보내던 브로들은 구본길의 제안으로 펜싱 교실을 개최, 실제 펜싱 국가대표팀이 훈련 당시 레크레이션으로 즐긴다는 스텝 게임에 도전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특히 김정환은 승부에 몰입한 나머지 흙바닥을 뒹구는 노장 투혼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 스폰지 펜싱 게임에는 이전 시즌부터 서로를 향해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던 박용택과 조준호가 피(?) 튀기는 집안 싸움을 벌여 웃음을 안겼다. 먼저 선취점을 올린 조준호는 박용택의 이마에 붉은 도장을 찍었고 이에 박용택은 잉크가 흐르는 이마를 가리키며 "나 지금 뭐 흐르는데"라며 재치 넘치는 멘트로 응수하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보기만 해도 시원한 새벽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유도 국가대표팀과의 이야기도 재미를 더했다. 바다 낚시를 위해 배 위에 올라탄 브로들은 막내 김민종에게 올림픽 출전 소감을 물으며 토크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축제 분위기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시합 때 (조준호가)해설을 잘 해주셔서 좋았다"라고 수줍은 대답을 건넸다. 이어 브로들이 조준호를 원래 알고 있었는지 묻자 김민종은 "저에게는 연예인"이라고 답해 그를 미소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조구함은 도쿄 올림픽 결승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결승전 상대는 자신 있었다. 시나리오는 완성됐지만 결과가 조금 아쉽게 됐다"라고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또 4강전에서 상대 선수의 근육이 풀릴 때까지 기다려준 일에 대해 "상대 선수가 너무 고통스러워 해서 공격을 못했다"라는 금메달급 경기 매너로 '유도계의 젠틀맨'에 등극했다. 만두 귀를 궁금해하는 브로들의 질문에 조구함은 "유도 스타일에 따라 다른 것 같다"라고 만두 귀에 얽힌 비밀을 밝혔다. 이에 조준호는 "구함이는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는 스타일이고 원진이는 도사 유도, 그리고 민종이는 힘 때문에 쉽게 덤빌 수 없는 스타일"이라며 귀 모양에 따른 유도 국가대표팀의 각양각색 유도 스타일을 분석, 도쿄 올림픽 유도 경기를 빛낸 명품 해설의 위엄을 뽐냈다. 유도 국가대표팀 막내의 거침 없는 입담도 시선을 끌었다. 김민종은 조구함이 경기에서의 매너 있는 모습과는 달리 후배들의 침대에 뱀 장난감을 넣어두고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깜짝 놀라게 하는 등 그의 장난기를 털어놨다. 그는 김원진을 극도로 공손히 대하는가 하면 말을 더듬기까지 해 브로들이 "아예 말도 못 걸겠다"라며 막내 몰이를 시작했고 조구함과 김원진 역시 능청스럽게 동참해 시청자들의 잇몸 미소를 유발했다. '노는브로 2'는 펜싱 어벤져스의 특급 펜싱 강의부터 유도 국가대표팀의 짜릿한 토크 타임까지 펼쳐져 유쾌한 에너지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전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7 08:28
연예

‘집사부일체’ 김제덕, 우렁찬 ‘파이팅!’ 이을 춤 세리머니

한국 양궁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의 영광과 세리머니를 재현한다. 29일 방송될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집사부배 양궁 단체전’이 펼쳐진다. 실제 올림픽과 유사한 긴장감이 맴도는 경기 현장에 멤버들은 양국 국가대표팀 사부들에게 맞춤형 특별 레슨을 받는 등 진지하게 경기를 준비했다. 올림픽에서 세계를 제패한 사부들마저 시종일관 상대 팀을 견제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사부들과 멤버들은 3:3:3 혼성 경기를 진행했다. 사부들은 “떨지 않고 대충 쏘겠다”, “작전은 잘 쏘는 것” 등 야심찬 포부를 밝히며 불꽃 튀는 신경전과 함께 어마어마한 실력을 뽐냈다. 특히 막내 김제덕 사부는 화제의 ‘파이팅’ 세리머니에 이어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한 춤 세리머니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정한 판정을 위해 깜짝 캐스터 및 심판이 초빙됐다. SBS 조정식 아나운서와 김제덕 사부의 스승으로 알려진 경북일고 양궁 코치 황효진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두 사람은 실감 나는 경기 해설과 응원으로 ‘명품 생중계’를 선보였다. ‘집사부일체’는 29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29 13:5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